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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일 아기 -엉덩이 발진

by 불공룡 2022. 7. 15.

저의 첫 아이  [아지] 이야기입니다~   아지는 여자아이로   21년 11월 출생,  오늘자 딱 240일이 되는 아기입니다~~

여자아이지만  활동적이고, 한참 이앓이 중인 아이에요~ 모든것을 입으로 가져가고 이앓이, 어리광, 거짓울음까지  모든걸 

하고 있어  제 컨디션이 안좋을때는 힘들다는 생각이 들게하는......ㅜㅜ

 

  이번생에는 출산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늦은나이에 생각지도 못한 결혼과  감사하게도 자연임신이 되어

출산을 하고 벌써 아이가  240일이 됐습니다. 

 

태명은 아지로   블로그에서는 아지로  지칭하며 육아일기를 써내려가볼게요~~ 

 

저는 임신당신  노산에 임신전 비만이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니프티 검사도 걸리고  임당도 걸리더라구요~ 당과 백의 고혈압이 있는데   여성병원에서  신경을 써주지 않은 탓에   임신 후기  급하게 대학병원으로  전원하여   임당과, 백의 고혈압과  산부인과를 같이  다니며  관리를 했었어요~~   임당덕에  절식한  음식탓으로   34주에  아기가  2.1키로로  출산후  인큐베이터에  들어갈것같다고 그러시고~~~    출산하는 날까지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계속 있어서 마음을 못 놓고 있었는데   소심한 제 성향까지 겹쳐지니  아이에게 조금만  분제가 생겨도  많이 놀래고 걱정을 하게 되더라구요~  그럴때마다   코로나로  쉽게 병원방문이 꺼려져서    블로그나 카페로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의 주제는 [[엉덩이발진]] 그리고 [[천기저귀]] ........

며칠전부터 신경이 쓰였는데   활동적인 아이라  기저귀 벗겨놓기를 망설이다 보니  오늘은  엉덩이 발진이 유독 거슬리더라구요 

 

 저는  처음 기저귀는   11살과  8살이 된 조카들이  아무 문제없이 사용했던 유한킴벌리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아이엉덩이를 벌리는거 자체가 무서워서  처음에는 잘 보지 않았는데  아이가 좀 큰 이후 보니  엉덩이가 살짝 빨갛더라구요     블로그나  맘카페에서  검색을 해보니  다른 아이들에 비해 심하지는 않지만   살결과 확실히 다르게 빨갛게 된걸 보니 더 심해질까봐 걱정이 되더라구요 

  기저귀를 벗겨놓기도  하고  천기저귀도 쓰고 하루에  세탁기를  4.5번을 돌리며   건조기가 있어서 좋은세상이라며  남편과  허허허 하고  몇번을 웃었어요~ 

  그러다가 힘들어서 추천받아서  바꾼 기저귀가   슈퍼대디.... 친구네 3살 1살아이가  아무 이상없이 쓰고 있다고 하여 바꿨는데   제 눈에는 늘  조금 빨갛던 엉덩이...... 

   그래서  또   검색왕 친구에게 추천받은  킨도기저귀......역시나  제눈에는 엉덩이가..... 

  이제는 마음을 비우고  포기하고   기저귀 갈기 전에 항상  깨끗이 말리고  5분이상은  벌려놓는데   오늘은  너무 거슬리더라구요  어떻게 해주고 싶은데   아이가  너무 활동적이라  안전가드를  잡고  사방을 걸어다니고,  안전가드 4면을 박고 굴러다니는 아이라 현실적으로  방수패드를 깔고  기저귀를 벗기고 생활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랫만에  천기저귀를 꺼내 다시 채웠습니다~  

 100일 전후에  사용했을때는  기저귀와 방수 패드가 두툼하여  아이가 누워있을때 엉덩이가 붕 떠서 엄청 불편해보여서 결국은 다시 벗겼는데요~ 한달 넘는 기간만에 다시 천기저귀를 해보니  아이가 부쩍 큰 걸 느낄수 있었어요~~~ 

   이 모습이  신기하고 기특하고 그래서  블로그에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혹시  천기저귀 거부감있으신 엄마들 아니면   일주일에 하루쯤은 천기저귀로  아이엉덩이에게 숨쉴날을 주는건 어떨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사진을 찍고 기특함을 느끼는건  찰나..... 아침에  대변을 봤길래  천기저귀로 갈았는데 .. 역시 아기들은  한시도 방심하면 안돼죠~  걸쭉하게  대변을  많이 많이  싸버렸어요~~  차마 블로그에는 올리지 못하겠고 남편한테  버리고 싶다고  사진을 보냈더니  버리자고  답변이 왔네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수고에  아이가 좀더  편하다면....... 괜찮아  아지야 엄마가 고생할게~~